유머~어

사순시기 (酒) 유-머~

가을산1 2010. 3. 6. 10:35

 

 

 

       작은마을로 이사를 온 한남자가 동네주점에 들어가자 마자

       맥주 세잔을 주문했다. 바텐더의 눈이 휘둥그래지며 따라준

       맥주 세잔을 그남자는 조용히 다 마셨다, 혼자서.

       한시간후에 그남자는 맥주 세잔을 다 비우고, 세잔을 더 시켰다.
       다음날 저녁 그남자는 또 맥주 세잔씩을 서너번 더 주문했다.
       얼마안가 온마을 사람들은 맥주세잔 시키는 남자에대해 호기심....

       일주일후에 마침내 바텐더는 그마을을 대신해서 그얘기를 끄집어냈다.
       따지는게 아니구요 손님이 왜 항상 맥주 세잔씩을 한꺼번에 
       주문하는지 마을사람들이 궁금해 해서요.”

       “이상하죠?” 그남자가 대답했다.  “저는 형이 두분 계십니다,
       한분은 미국에 또한분은 호주에 가셨어요. 우리는 술을 마실때마다
       두잔씩을 더 시켜 형제의 우애를 돈독히 하자고 약속했답니다”

       바텐더와 마을사람들은 이 대답에 기분이 좋아졌다.
      ‘맥주 세잔 시키는 남자’는 그 지방의 유명인사가 되었고,
       그 마을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심지어 타지방에서도 이남자가
       술마시는 모습을 보러 오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은 그남자가 맥주 두잔만을 주문했다.
       바텐더는 무거운 마음으로 맥주 두잔을 따라주었고, 그날 그는
       계속해서 두잔씩만을 주문해 마시곤했다.

      그소문은 마을전체에 알려지고, 그의형제 한분의 영혼을위한
       기도가 잇달았다. 다음날, 바텐더가 그남자한테 말했다.
      "저는 물론이고 우리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신 형제분을 위해
       당신을 위로하고 싶어합니다.
       맥주 세잔이 이제는 두잔......"?

       그남자는 잠시 생각한후 대답했다.

      "제 형님 두분다 건강히 살아 계시다는걸 들으면 기뻐하시겠군요.
       실은, 제 자신은 사순절 동안에 금주 하기로 결정했거든요."

      그래서 제잔빼고 형님들잔만 마십니다.~~~
        바덴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