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란 놈은 인간들에게나 애주가인 나에겐 아주고마운
놈이기도하고 이름도 몇차례 바뀌며 대단한 놈이다.
어제 벗들과 만나 진탕 마시다보니 머리는 빙그빙글
숙취로 텅빈듯한 위장에선 시원스런 술국을 불러댄다.
건강좀 생각하라며 소리없이 옆지기 실비아가 끓여준
북어국을 먹으려니 실비아에게 고맙고 북어란놈도 고맙다.
명태가 말라 북어가 되기까지는 넓은 바다를 누비던 명태가
잡히면 생태 냉동실 에 들어가 얼면 동태 그놈이
차가운 겨을해풍에 바짝 말라버리면 북어...ㅎㅎㅎ`~~~
북어는 해풍의 (덕장)이라는 건조대에 주둥이가 꿰여져 대롱대롱
매달리어 주둥이를 해-에 벌리고 눈을 부룹뜬채 쭉느러진 몸매로
바짝 마른 북어가 되기전에 아가미는 져며져 젓갈되고 내장은 빼어져
창란젓 알은 빼어져 명란젓 됀다나요.ㅎㅎㅎ~~`
바짝말라 단단해진 몸통은 아무런 죄도 없는데 홍두깨 방망이로
실건 두두려 맞고 술국으로 변신하여 어제 몽땅 퍼마신 술숙취
속풀이 술국 거리가 되었으니.
그래서 오늘 그놈을 생각해보며 참 대단한 놈이다 하는 생각을
느끼면서 칭찬을 한번 해주고싶다. 왠 칭찬이냐구 ? ㅎㅎㅎ ~~~"
글쎄 곰곰이 생각 해보니 그놈은 우리 인간 들에게 장기기증
시신기증 까지 눈물나게 헌신하면서 어제아침 나의 숙취를 시원하게
풀어준 놈이기 때문이다/.ㅋㅋㅋ ^*^!`~
우리네 사람들도 인생 삶에있어 명태의 헌신을 생각하며
매사에 서로 사랑을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가을산- 배상선: 대건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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