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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인 삼

[스크랩] 풍물명무전

가을산1 2006. 9. 24. 15:00
男舞, 女舞, 全舞珝舞 전무후무에 이은 바람의 춤판 "有志君子는 아모죠록 風舞場으로 來玩하시오"

2002년 9월, ‘남무, 춤추는 처용아비들’에서
그간 춤으로 인식하지 못하였던 많은 춤들이 선보여지며
새로운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004년 2월, ‘여무, 허공에 그린 세월’에서
세월을 삭혀 만든 감동의 춤이
전통춤의 지평을 넓히며 가시권으로 다가옵니다.

2005년 10월 ‘전무후무’에서
평균나이 팔십의 노명인들이
인류 누구도 찍지 못한 발자국을 무대 위에 찍었습니다.

2006년 9월 1일 ‘풍물명무전’에서
온몸에 고인 음악이 저절로 흐르는 춤을
선보입니다.

= 풍물명무전 개요 =

1. 공연명 : 風物名舞展 풍물명무전
2. 공연일시 : 2006년 9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3. 공연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4. 주최 ∙ 주관 : 축제의 땅
6.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무용협회(CID-UNESCO)한국본부, 예술방송국.com
7. 공연횟수 : 1회
8. 공연시간 : 1시간 30분
9. 티켓가격 : R석 – 30,000원 S석 – 20,000원, A석 – 10,000원
10. 참가팀 : 총7팀
12. 공연프로그램 구성
      ①유지화의 ‘부포춤’
      ②김형순의 ‘설장구춤’
      ③류명철의 ‘부들상모춤’
      ④김동언의 ‘설장구춤’
      ⑤유순자의 ‘부포춤’
      ⑥정인삼의 ‘고깔소고춤’
      ⑦김운태의 ‘채상소고춤’

= 풍물명무전 의의 =

풍물(농악)의 원초적인 모습은 춤이 풍성했다. 부포쇠놀음, 설장구춤, 북춤, 소고춤 등 개인의 춤 기량을 내세우는 경우가 아니라도 좌질굿, 우질굿 등 각 가락마다 가장 발달된 몸놀림과 발디딤을 가졌던 것이다. 그러나 사물놀이가 음악적 어울림에 주력하여 성공한 이후, 농악의 음악적인 모습은 발전하였으나 춤적인 기능들의 경우는 소홀히 여겨졌다. 이에 풍물의 본모습을 지닌 풍물명인들의 춤을 발굴하여 풍물명무전을 꾸민다.

풍물전승이 사물놀이처럼 음악적인 전승으로 굳어 가는 상황에서, 발림(춤)의 기능의 습득으로 보다 폭넓은 전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예전처럼 개인기량으로도 개별 초청되어 다니던 풍물스타의 시대를 열 수 있음.
그간 전통춤이 승무 살풀이 등에 치중하여 전승되고 있음에 풍물(농악)춤의 발굴과 공연기회의 부여는 전통춤의 갈래를 넓게 하여 다양한 전통춤 기획공연이 공연이 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명무 소개 =

부포쇠춤 유지화 (전북무형문화재 7-2호 정읍농악 보유자)
트럭에 말뚝과 광목포장을 싣고 황토먼지 자욱한 남도 길을 가던 마지막 유랑패 여성농악단. 비새는 포장극장을 박수갈채로 채워 넣던 그 이름. 여성농악의 시작이요 끝이었다. 보릿고개 언덕 위에 핀 하얀 부포꽃, 그 꽃 피워내던 신묘한 쇠발림 춤, “내가 유지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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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상모춤 유명철(전북무형문화재 7-3호 남원농악 보유자)
남원굿 3대를 잇는 상쇠. 대물린 손끝에선 영산다드래기 울리고 한 뼘 전립 위에선 목화송이 눈부시다. 차양을 톡톡 찍어 돌리는 ‘전조시’, 좌우 중앙에 얹어 아장거리고 나가는 ‘부포새림’, 삽살개처럼 흔들대는 ‘개꼬리상모’, 호남 좌도 부들상모의 그 흐르는 춤결.    

채상소고춤 김운태(미지정 채상소고춤의 명인)
돌고 도는 순회에서 돌고 도는 회전이 전부였던, 호남포장의 소년신동. 그에게 춤은 배움이 아니라 겪음. 마침내 영호남, 웃다리를 통합해 장쾌한 채상소고춤을 내었다. 공기의 저항을 예리하게 파고들며 쏟아내는 흰 수레바퀴, 인간의 심장으로 구동한 백색 알피엠.

고깔소고춤 정인삼(민속촌 농악단장)
일생 판의 상쇠로 살았고 이제 한 걸음 나와 서슴없이 춤추려 한다. 어린 양화점 점원이 바라본 쇼윈도 밖의 화려한 행차들. 차마 그 꿈을 못 잊어 생의 한 갑자가 지난 지금, 꽃을 이고 춤판에 나선다. 행장을 앞서면서 뭉클하게 두근거리는 자진모리가락.

설장구춤 김형순 (중요무형문화재 제 11-다호 이리농악 예능보유자)
“딱! 환갑 장구여” 열셋에 잡은 장구 어언 60년. 정거장에 기차 지나는 ‘두마치’가락, 토란잎에 빗방울 떨어지는 ‘후두둑’가락, 생애의 모든 시간이 장단으로 스몄다. 심금의 지척에서 울리는 그 장단에 저절로 춤이나니 호남우도 설장구 최고의 수공.    

설장구춤 김동언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우도농악 설장고 보유자)
장구는 몸 밖으로 동여 맨 그의 심장. 궁편에선 마른하늘에 날벼락 떨어지고, 채편에선 장판방에 콩 쏟아진다. 디딜 곳을 어르다 즈려밟는 엇박, 장단마디에 세워 올리는 돋음. 그렇게 제 장단 다르르르 걸어놓고 걸어온 길. 이제 곧 대나무 꽃핀다는 칠십년이네.

부포쇠춤 유순자 (옛 호남여성농악단 상쇠)
더운밥을 향해 가던 절실한 걸음이 지핀 풍물굿. 그 마지막 상쇠의 외출, 20년을 떠돌았던지라 아직 이끼 끼지 않았다. 떠돎이 완성한 군더더기 없는 몸짓, 하여 탁발처럼 성스런 춤. 조롱을 나온 새처럼 눈부신 깃을 ‘이슬털이’를 하는, 춤추는 바람꽃 아네모네여!  

= 기획 및 연출 =

진옥섭 (전통예술연출, 무용평론가)

대숲과 대바람 소리가 가득한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극단에서 연극 포스타를 붙이며 문화예술에 입문하였다. 이때 배운 탈춤에 흥미를 느껴 파고들다 무용과 전통을 만났고 그 깊이에 빠져들어 연극을 잊고 전통과 무용에 몰두하였다. 전국 춤을 기행하면서 ‘춤터 새마루’를 만들어 활동하였고 89년 ‘북치고 장구치고’저술,  93년 객석예음문화상 무용평론부문을 수상하면서 무용평론도 겸한다. 서울 놀이마당의 상임연출 서울 두레극장의 극장장, KBS-굿모닝코리아 PD를 했다. 현재 전통예술전문기획실 ‘축제의 땅’을 만들어 이 땅의 전통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엮어 내고 있다.

대표 연출작
남무, 춤추는 처용아비들(2002), 여무, 허공에 그린 세월(2004), 전무후무(2005, 서울세계무용축제)


<공연예매>
기획사 전화예매 | 축제의 땅 02-3216-1185
티켓링크  | 1588-7890  www.ticketlink.co.kr

  할인 안내
     단체할인 - 20명이상 20% 할인
     남무, 여무, 전무후무 공연 관람자할인 - 20 % 할인 (공연관람 티켓 소지자)
     후원단체 회원 할인 - 20% 할인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06)
     청소년 할인 – A석 50% 할인 R석 및 S석 20% 할인 (8세이상 24세이하)
     군인할인 - 50% 할인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 65세이상 노인(동반 1인) 할인 - 50% 할인

<공연문의>
축제의 땅  |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08-42 부암빌딩 401호 (환기미술관 1길 3번)
T. 02-3216-1185 F. 02-3216-1187
출처 : 임실 필봉굿 사회패 전국 연합회
글쓴이 : 신중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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